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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활동/정보

이다영, 이재영 두 선수의 사건이 배구계에 미치는 영향

by 거스몽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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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이재영 두 선수의 사건이 배구계에 미치는 영향

 


 

이다영, 이재영 선수의 학폭 사건이 

배구 팬들과 대중들에겐 분노를 일으키며 연일 화제이다.

과연 두 선수 과거의 행동들이  현대 배구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단지 리그의 구성원뿐인 두 선수가 과거에 저지른 단순 학폭 사건이

여자 배구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두 선수의 배구계 입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두 선수는 여자배구 국가 대표 출신인 김경희 선수의 딸로,

그야말로 배구계의 금수저인 셈이다. 이러한 든든한 배경뿐만 아니라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두 선수의 실력 또한 국내 최고로 불리며, 

현재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쌍둥이 자매가 둘다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외모 또한 뛰어나다 보니 두 선수로 인해 여자배구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생겼으며 식어가던 여자배구의 인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더불어 20시즌 부터는 두 명이 '흥국생명' 한 팀에서 뛰게 되었고 

배구황제 김연경 선수까지 흥국생명에 영입되면서

배구계의 드림팀을 결성하여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무르익던 여자배구의 인기에 찬물을 끼얹으며 많은 팬들의 

이탈을 예고하고 있다.  물론 그 대단한 호날두도 지금까지 수많은 스캔들을 일으켰지만

축구계는 큰 영양이 없었는데, 하물며 김연경도 아니고, 두 어린 선수가 

얼마나 영향을 주겠냐는 사람들도 있을 수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자배구계가 아직 7개의 팀으로 구성된 작은 리그이며 

그만큼 팬층도 얇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얇은 팬층 사이에서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의 팬들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그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만큼 무르익던 여자배구계 인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징계 결과를 살펴보면

소속팀 흥국생명은 무기한 출전 정지를 내렸으며 국가 대표팀은 두 선수를 무기한 선발

제외하기로 결정하였다. 그 결과, 인성과는 별개로 두 선수 모두 실력적으로 팀에서 꼭 필요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속팀과 국가 대표팀 모두에게도 악영향을 예상되고 있다.

 

먼저 리그 선두를 다투는 두 선수의 소속팀 흥국생명은 드림팀 결성과 함께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다'라는 말까지 돌았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김연경 선수가 건재하다고는 하지만 용병인 브루나 선수가 아직 팀에 적응하지 못했고

더불어 에이스 두 명이 빠진 상황에서 과연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다음으로 당장 7월에 예정되어있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 대표팀에도 차질이 생겼다.

아시안게임에서 2014년에 금메달, 2018년도에는 동메달로 이끈 두 선수가 모두 빠지는 상황이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다른 출중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소속팀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두 선수의 행동으로 인해

당사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괴로움과 실망을 안겨 주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배구계 선후배 문화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을 예상된다.

두 선수뿐만 아니라 현직 남자배구선수의 학교폭력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지금까지 이런 폭력적인 문화가 

팽배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즉, 한참 운동에 집중해야 할 나이의 학생들이

이런 시련을 겪고 있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으므로 교육계에서도 이들을 위해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학생들에게도 경각심을 심어줄 것이다.

이상 배구계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종목 선수들 사이에서도 선후배 간, 그리고 동기간

폭력이 사라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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