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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정 보

겨울철 러닝 열풍, 안전하게 즐기는 법

by 거스몽 2025.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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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러닝 열풍, 안전하게 즐기는 법

 


 

 1000만 러너 시대, 부상 예방과 올바른 장비 선택의 중요성

겨울의 차가운 공기도 러닝 열기를 식히지 못하고 있다. 국내 러닝 인구가 약 1000만 명에 달하면서, 달리기는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러닝의 인기는 그 접근성과 건강상의 이점에서 비롯된다. 전문가들은 달리기가 심폐 기능 강화, 체중 관리, 그리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겨울철 러닝은 차가운 공기로 인해 심폐 기능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과열을 방지해 장시간 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추운 날씨는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는 "겨울철에는 부상 위험이 높아지므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러너들이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부상으로는 슬개골 무릎연화증, 장경인대 증후군, 족저근막염 등이 있다. 이러한 부상은 무리한 운동이나 부적절한 장비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부상 예방을 위해 김 교수는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제시했다:

  1. 운동 전후 5~10분간의 충분한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
  2. 체온 유지를 위한 적절한 의복 착용
  3. 발과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쿠션이 있는 운동화 선택
  4. 500~800km 주기로 운동화 교체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탄성이 강한 카본화 운동화를 피하고, 발 아치를 지지하고 적당한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김 교수는 조언했다.

겨울철 러닝은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안전한 운동을 위해서는 적절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이고, 자신의 신체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러너들은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즐겁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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