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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활동/일기

비가와도 휴가니까. 웰빙 황토골 펜션

by 거스몽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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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도 휴가니까. 웰빙 황토골 펜션

 


 

 

아이고

휴가계획이 두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1차는 청주 미원에 있는 웰빙 황토골 펜션으로 정했다. 

7월23일~24일 토일 해서 다녀 오기로 했는데

기상 정보를 대충 몇일 전부터 봣으나..

비소식이 온다고 하고..

여튼 한달전부터 예약을했고..

그렇게 빠르게 예약한 이유는 

어느 다른 펜션 홈페이지는 봐도 예약이 점점 채워져 가는것을 보았을때

압박감과 조여옴이 밀려와서 급하게 예약했다. 

그것도 한달전이나..

23일 3시 입실이고 

펜션 수영장은 2시부터는 이용가능하다고 하고

와이프는 1시 퇴근 집오면 1시반 ..

여튼 빠뜻했다. 

게다가 나마져 토요일 오전 특근..요즘 왜이리 일이 많은지

회사가 일이 많으면 좋은거긴한데..

쉬고싶다 격하게..

집근처에가서 

고기도 사고 입이 심심할까봐 과자도 사고

계곡 펜션인 만큼 모기와의 싸움이 될듯하여 모기향도 사고

다음날 아침 해장후에 마실 아이스커피도 사구

쌈도 사고 어디서 본건있어가지고 

바베큐 이용하면 고기만 올리면 밋밋하니깐 구색을 맞추기 위해

소시지와 버섯도 구매헀다. 

그리고 바로 집으로 (와이프 기다려야함)

내가 고기 먹을때 마늘 없으면 못먹는사람이다. 

통마늘 그냥 가져가서 거기서 손질할수 도있는데

다 씻어놓고 바로 먹을수 있게끔 슬라이드로 썰어간다. 

이래 저래 짐을 꾸리다보니 짐이 한보따리

단둘이 가는건데..

아이스 박스 포함해서 크게 짐이 네개나 된다. 

아이스박스는 없었는데 

다행이도 처가댁있다고 해서 구매

소시지도 보이긴하는데..

소시지 구매 방법을 어디서 본게 있는데

소시지를 살때 

성분표에서 돼지고기 함유량이 90%이상이면 

맛있다고 한다. 저건 몇프로인지는 모르곘지만.

소시지는 뭘사도 실패한적은 없다.

고기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올라도 너무 올라서 

한돈은 안되곘고..캐나다 산으로!!

집에서 청주 미원까지 대충 1시간 조금 넘게 걸린다.

와이프는 유미의 세포들2인가 그걸 보면서 도착지까지 시간을 보낸다.

저 태블릿 피시는 

매일 와이프가 작은 핸드폰으로 넷플릭스도 보고 이것저것하는것보니깐

눈이 나빠질까봐  

국민 갓성비 태블릿 p11을 구매해주었다. 

아주 만족 솔직히 고사양 게임아니고 

영상이나 그냥 인터넷용이면  아주 가성비 굿

당근마켓에서도 많이 줘도 12만원이면 구매 가능

펜션 도착

오자마자 많이 삿다고 생각한 이것저것 음식들을 

냉장고에 넣어보니 

별게 없다...

펜션잡은곳 앞에 저런 인공 폭포?ㅎㅎ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맑고 계곡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았다.asmr~

 

오자마자 와이프는 바로 

유미의 세포들 마지막회 보는중..

난그동안 밖에 바베큐를 준비

바베큐 숯 그릴 추가하면 2만원을 받는데..

비가와서 못먹을줄 알았는데..

위에 지붕도 있고  바람도 안불어서 맛잇게 구워먹을수 있었다.

 

짠~ 

와이프는 맥주 

나는 소맥~ 

고기는 목살 이랑 삼겹살을 좀 넉넉히 샀다.

모자른것보다 남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전부 순삭해버림

제일 걱정이었던건..

펜션이 산속이고 

처음 도착했을때 안내 하시는분이 벌레가 많다고 해서 매우 걱정이어서

사온 모기향이다 

모기는 별로 없고 그냥 벌레만..

잼있는건 펜션 들어올때 초파리처럼 꼬였던 벌레들이

바베큐 먹을떈 한마리도 안보였다.

모기향 덕분인가..아무튼..그리고 모기한방 서로 안물렸다 1박동안

행복은 세가지만 갖추면 된다고 생각한다.

소중한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좋은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것

거기에 +뮤직 허각 노래를 틀었다.

분위기도 배~ 맛도 배~

 

이게 2만원짜리 숯이다

화력이 장난 아니었고 2만원할만했다. 

 

버섯 소시지 고기

몰랐는데 고기를 사니깐 안에 참소스하고 

소금이있어서 따로 양념장을 가지고 올필요 가 없었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마늘없이는 고기 못먹지만(먹을순있음) 

최근에 와사비하고도 고기랑 어울려서 같이 먹기 시작했다.

와이프보고 와사비좀 짜달라고 했는데

영 모양이...ㅎㅎ

빠질수 없는 음주~

다 먹지도 못했다.

술좀 줄여야지..

요즘들어 야근이 많아서 늦게 끝나는데

수고한 내 자신에대한 보상으로 뭐가 있을까 생각하며 퇴근하다보면

꼭 편의점을 들러서 맥주 한캔과 소주 한병을 사들고 온다. 

마시면서  하루를 달래고 퇴근주?로 하루를 항상 마무리 하곤한다.

어디서 들었는데 하루 거하게 먹는것보다.

매일 조금씩 먹는게 더 몸에 안좋다고 한다. 

나도 술을 끊을수는 없을거 같고 조금씩 텀을 두고 먹던가해야겠다.

수영장이있는 펜션이다 

유아용 풀장이 있고 

지금 저기가 성인용 풀장

그리고 계곡 풀장 

비가 오고 너무 선선한 날씨 덕에 와이프는 추워서 좀만 놀고 물밖으로 나갔지만

동심이 아직은 있는 나인지..물장구를 친다.

수영은 절대 못함..

고기 굽고있는나..

자라면서 고기는 아빠가 구웠고

나는 그냥 젖가락만 올리는 나였는데

고기를 구울려고 하다보니 너무 어려웠으나 

진짜 하나도 안태우고 잘구워 먹었다.

잘은 모르지만 고기 잘굽는팁!

잘모르면 그냥 자주 뒤집는다 (타지않게 자주자주 손이 빨라야함)

 

펜션들어와서 티비를 켰는데 너는 내운명에서 임창정 집이 나오고있었다.

난.저 장면에서 다른건 눈에 안들어 오고

저 식탁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엔 저 식탁이 관심도 없고 그냥 연예인이 말하는거에만 

듣고 보고 했을텐데 요즘은 

 프로램의 목적외의 것에 눈에 들어오게되고 궁금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 이사가면 식탁을 사야지 하는 맘이 있었기도 해서 그럴수도있다.

근데 저 식탁은 무슨 상형문자 같은게 박혀있고..비싸보인다. ㅎㄷㄷ

그리고 젖은 젖은 수영복을 넣어 놓았다. 

쿠팡에서 헤링본인가 무슨 브랜드있는것처럼

광고하길래..

안내요원룩처럼 형광 색으로 구매했는데

매우 만족!!

입으면 그냥 단순하지만 색감이

나 놀러왔어 라고 말하는 색깔이다.

 

와이프 수영복은 밖에다가 널었는데

밤사이 비가와서 말린게 아니고 그냥  더 젖음..ㅎㅎ

요즘 여자들 수영복은 원피스로도 나오는거보고 

저건 수영복이 아니고 그냥 물놀이할떄 나이뻐요~ 하는 수영옷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계곡이다 

네이버맵이나 다음맵을 보면 물이있는곳은

파란색으로 계곡이나 바다나 호수를 나타내는데 

분명 여긴 없었는데 

와보니 흐르고 있었다.            

최근 비가 많이 와서 진짜 콸콸콸~

진짜 얼음짱 계곡물이다.

스트레스 날라가는 시원함

계곡풀장도 있긴한데..놀곳은 못된다. 

나뭇잎도 아래 너무 많이 깔려있고

조금만 움직여도 흙탕물이 되고

무엇보다 너무 추웠다 

이날 온도가 27~28도 그리고 비도오고 흐리고 해서 ~

그냥 산보 정도로

이런곳이 있구나 하고 오면된다. 계곡물은 그냥 발만 담구는정도

상의 : 아빠 사줄라고 산 홈쇼핑용 트레이닝 인데 나줌

하의 : 뽐뿌 에서 어떨결에 득한 800원인가 900원짜리 테슬라 바지

조리: 신혼여행으로 하와이 가서 사온 조리

머리 :  탈모 진행중

다음날 일어나서 짐을 싸고 떠나려고하는데

개구리놈이 ..가지 말란듯이 있었다

나를 해치는것도 아닐텐데 너무 놀라서 깜놀..했었던..

처음에 움직임을 감지 했을때 낙엽인줄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개구리..

펜션 퇴실이 11시 까지였는데 일찍 집에오니

출출해서 감자탕을 시켜먹기로 결정

통큰 감자탕을 먹기로했는데

배달비가 너무 비싸서 직접 포장 해서 먹기고함

이제 감자탕도 9천원임..

예정 7천원 시대는 없어졌음..

 

 

청주 미원의 황토골 웰빙 펜션..

다좋았으나 여름엔 계곡이고 산속인 만큼 벌레가 많음

수영장도 유아용있고 성인용있고 계곡도 있으니 좋음

 

개인적으로 여름도 좋으나 겨울에 오면

겨울만의 계절감도 크게 느끼면서 더 운치있을거란 생각이듬..

 

이상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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