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건강을 위한 4가지 조건

    최상의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정신건강을 위한 4가지 조건

최상의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정신건강을 위한 4가지 조건에 대해 알아보자.

 

1. 건강한 자아

 정신건강을 프로이트의 구조이론으로 살펴보면, 이드(id)와 초자아(superego)의 갈등을 자아(ego)가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다. 이드(id)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것으로 원시적인 욕망, 기대, 욕구, 소망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즐거움의 원리를 따르는 것이다. 초자아(superego)란 양심과 도덕, 처벌, 금기 등 부모와 사회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구조이론에서의 정신건강은 쉽게 말해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자아는 이드라는 

쾌락주의자와 초자아라는 심판관 사이에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면서 양측과 자신의 만족을 이끌어

내는 집행관 역할을 한다.

 

2. 건강한 뇌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정신과 마음에 대한 비밀도 많은 부분이 풀리고 있다. 심지어는 정신과 마음을 단순히 뇌의 

작용으로 환원해서 보는 입장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정신과 마음을 신비의 영역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뇌는 정신과 마음이라는 거대하고 신비로운 부분의 매개체나 일부 정도이지 않을까?

어쨌든 건강한 정신을 위해서는 건강한 뇌가 필요조건이다. 

정신건강을 뇌의 기능적 측면에서 살펴보자. 인간의 뇌는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층은 뇌간이다.  뇌간은 숨 쉬고, 심장을 뛰게 하고, 자고, 배설하는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두 번째 층은 대뇌변연계 부위다. 식욕, 성욕 등의 본능과 감정, 기억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세 번째 층은 대뇌 신피질로서 이성, 지성 등 인간다운 고도의 기능을 담당한다.

뇌과학에서 정신건강을 위해하기 위해서는 상층부의 신피질과 하층부의 변연계와 뇌간을 합친 구피질로 나누어 

생각하는 게 편리하다. 건강한 뇌는 이성의 중추로 판단의 영역인 신피질과, 욕구와 본능, 감정의 영역인 구피질 사이를

적절히 조절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3. 건강한 신체

칼릴 지브란은 "신은 영혼을 위한 신전으로서 우리들의 육신을 만들었으며, 그 신전은 신을 그 안에 모실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깨끗하게 유지해야만 한다"라고 했으며, 유베날리스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유명한 말도

남겼다.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할 수 있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을

할 때 신경세포도 새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뇌-유래 신경영 양인자 BDNF(brain-Drived Neurotrophic Factor)는 신경

세포의 재생과 신경의 발달, 뇌의 가소성을 조절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는데,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이 BNDF를 더 많이 

만든다고 한다.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뇌 발달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4. 건강한 사회환경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을 누구나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인간을 무언가를 위해서 모이는 존재이다.

최초에는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물질적 조건을 위해 모였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다른 동물들의 군집 생활과 다를 바

없었다.  인간은 공통의 과제, 비전, 업무를 논쟁과 토론의 공간에 회부하고 단순히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를 논의하며 인간이 되었다.  최초의 군집이 인간에게 '생존'을 주었듯, 이렇게 모인 사회는 규칙, 도덕, 

문화 등을 통해 인간에게 '정신'을 주었다. 생존을 위해 모인 사회가 인간에게 '정신'을 준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교육받고 자라온 사회 속에서 성격이 형성되며, 그 성격의 패턴에 따라 적응을 하며 살아간다.

이런 사회와의 인간의 상호작용은 부정할 수 없다. 건강한 사회 환경은 건강한 정신의 필수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