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밤따러 갔다가 밤송이에 맞아서 상처가..(대처법)
나에게 22년 여름은 비도 많이 오고 너무 습한 계절이었다.
포스팅을 쓰는 9월 초인데도 무덥다..
그래도 바람만큼은 가을이
오고있음을 실감할수 있었다.
바람결이 기분이 좋고 밤이 되면
서늘한게 잠잘때 이불을 덮게 만든다.
이번 추석은 정말 빨랐다.
예전 학창시절에 추석하면 약간 아침에
서리가 끼고 하곤했는데 이번명절은 더웠다.
할머니를 뵙고
외할머니를 뵈면 꼭 추석에 가는곳이
밤나무였다. 외할아버지께서 추석에 풍성이 담아가라고
심어놓은 밤나무이다.
가족끼리 열심히 흔들고 담았다.
허나 너무 빠른 추석에 아직 열리지도 않은
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밤나무가 많아서 주운것도 많이 있었다.
먼저 떨어진 밤을 줍고
두번째고 대롱대롱 달린 밤을 떨궈서 줍고
마지막으로 흔들어서 땃다..
밤나무 아래서 줍던 나는
아버지께서 나무 위에서 흔드는걸 모르고
있다가 밤송이가 떨어져서
엄청 찔렸다.
땀범벅이 된 다는 샤워를 하면서
밤송이 공격에 상처라도 있나 해서 찾아보았으나 괜찮았고
다음날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하려고 하니
오돌오돌한 빨간 두드레기 같이 되어있고 멍까지 들어있었다.
내가 뭘 잘못먹은건지
아니면 밤송이에 찔려서 뒤늦게 상처라 올라온건지
알아보려고 자주 찾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사람들의 반응은 밤송이공격이라고 대답해줬고
후시딘을 바르라고했다.
난 이 상처를 보기전까진 아무 증상이 없어서 넘어 갈수 있었으나.
좀 징그럽기도 빨리 낫기를 바라는 바람에 후시딘도 잔뜩 발랐다.
좀괜찮아 지긴 했으나
피부과 가서 알아본결과
밤송이에 찔려서 두드러기 처럼 올라오게 된다면
실직적으로 제일 좋은것은 오일류 보습제를 추천했다.(오일세럼)
그 다음으로 보습제인 세라마이드 보습제이다. ( 세라미딘 가볍게 펴발라준다)
그외 수분크림과 히알루론산 크림 보습유지에는 좋지만 상처 방어막에는 약하다고 한다.
추석 명절에 다들 밤따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이 된다.
밤줍는 재미때문에 상처난지도 모르고
시간보냈던 내 자신에게
내년엔 무장하고 밤을 주워야겠다.
지금은 그 따온 밤들을 에프에 돌려서 야무지게 잘먹고있다.
밤은 삶은밤보다. 구운밤이 맛있는거같다.
형인가 아빠가 한말이 생각난다.
밤이 구운밤이 맛있는 이유는
시장만 가봐도
밤을 삶은 밤을 파는 곳은 없어도
구운밤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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